본문 바로가기
시네마 이모저모

<방탄소년단 : 옛 투 컴 인 시네마> 후기, 최고의 순간을 위한 일시정지, 2월 1일 CGV 단독 개봉

by 파라스톤 2023. 2. 8.
반응형

 <방탄소년단 : 옛 투 컴 인 시네마>BTS 팬들을 위한 헌사입니다. 월드클래스인 BTS는 이제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스타로 수많은 행보를 주목시켰습니다. 그 행보를 팬들인 ARMY를 위해 극장용으로 제작해왔는데, 벌써 5번째입니다. CGV 단독 개봉으로 부산 콘서트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관람하고 온 뒤 후기와 정보 알려드리겠습니다.

 

<방탄소년단 : 옛 투 컴 인 시네마> 공연실황 포스터, 2월 1일 CGV 단독개봉 (출처: 다음영화)

1. <방탄소년단 : 옛 투 컴 인 시네마> 줄거리 및 정보

 <방탄소년단 : 옛 투 컴 인 시네마>202210월에 부산에서 열렸던 ‘Yet to come 콘서트를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라고 하기 보다는 영화관 내에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콘서트 현장에는 많은 인파가, TV중계 화면에서는 작은 화면으로 인해 감상하지 못했던 멤버들의 표정과 몸짓 하나를 디테일하게 볼 수 있습니다. 큰 스크린으로 감상하기 때문에, 마치 콘서트 1열에서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CGV 단독 개봉으로, 특별 상영관에서만 관람할 수 있습니다. 2D 기준으로 22,000, 4DXSCREEN X 상영관은 26,000, 4DX % SCREEN X 상영관은 30,000원으로 일반 영화 관람 비용보다는 좀 더 비싼 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상영관 안에서 관객들 대부분이 콘서트에 직접 와있는 듯이 노래를 다 같이 부르거나 응원을 하기에, 열기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저는 지인의 권유로 일반 2D로 관람했는데, 열렬한 팬이 아님에도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2022년의 ‘Yet to come 콘서트는 실질적으로 BTS의 마지막 콘서트라고 들었기에, 가치가 있었습니다.

 

 

2. 콘서트 속 플레이리스트와 극장 관람의 가치

 우선 당연하게도 BTS의 노래들은 귀에 익숙했습니다. 처음 곡으론 MIC DROP이 나오면서 오프닝을 장식했습니다. 이후엔 RUN, Save me와 데뷔 초~중반에 발매한 곡들을 선보입니다. 곡들의 특성 상 격렬한 춤과 퍼포먼스로 흥을 끌어올립니다.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곡들과 사랑을 받았던 곡들을 선보이며 서사를 시작합니다.

 이후에는 빌보드 차트에 올라가면서 세계에 이름을 알렸던 ‘Dynamite'를 필두로 작은 것들을 위한 시‘,’Butter'를 부르며 BTS의 위상을 더욱 더 드높였던 곡들을 선보입니다. 히트곡들을 선보이면서 화려해지는 의상들은 BTS들의 빛나는 성공을 더 돋보이게 합니다.

 공연은 후반부로 달아오르며 쩔어’, ‘불타오르네와 같은 비교적 초창기의 곡들을 퍼포먼스와 함께 보여줍니다. 이후 ‘IDOL'로 분위기를 최고조에 올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봄날로 분위기를 진정시킵니다. 마지막으로 콘서트의 메인 곡이라고 할 수 있는 ‘Yet to Come'을 열창하며 공연을 마무리합니다.

 극장에서 관람하면서 확실히 달랐던 점은 콘서트의 비하인드 장면이 있었고, 편집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또한 카메라의 연출과 출연진들을 더 화려하게 만들어주는 조명 효과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확실히 TV중계나 콘서트와는 다른 질감의 관람이었으며, 다같이 즐기는 콘서트를 스크린으로 즐기니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3. <방탄소년단 : 옛 투 컴 인 시네마> 후기, BTS는 끝나지 않은 현재진행형

 제가 부산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공연 실황이 마음이 갔습니다. 2022년에 사직 아시아드 콘서트 장 주변을 지나가면서 본 보라색 물결, 엄청난 인파는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습니다. 최근 BTS의 리더이자 맏형인 님이 군 입대로 인해 사실상 활동이 멈춰있는데, 같은 남자로써 병역의 의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다른 멤버들과 다시 합쳐질 그 날을 위해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확실히 공연 실황을 보면서 느껴지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공연 후반부의 봄날에 이어 ‘Yet to Come'을 불러주는 멤버들의 모습은 그들은 잠시 멈춰있겠지만, 봄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되었습니다. BTS 멤버들의 가장 찬란한 순간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을 영화관에서 본 것 같아 의미가 있었습니다. 103분간의 러닝타임은 오히려 콘서트에 비해 굉장히 짧게 느껴졌습니다. 그들이 전해주는 우리의, 여러분의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라는 메시지는 제게 감동을 주었고, 현재 진행형으로 열심히 살아보자는 의지를 주었습니다. 아쉽게도 BTS는 잠시 쉬어야만 하지만,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추진력임을 믿고 있습니다. 그들의 행보를 응원하며, BTS 5번째 공연 실황 <방탄소년단 : 옛 투 컴 인 시네마> 후기였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