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나 정서적으로 불편함을 느끼면 맛있는 음식을 마구 먹고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이러한 현상이 결국 과식과 폭식의 방아쇠를 당기게 됩니다. 맛있는 음식은 대부분 건강하지 않은 음식에 해당되는 것이 함정이긴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1. Emotional Eating(감정적 음식 섭취)
'Emotional Eating'은 음식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찾고 위안을 얻으려는 행동입니다. 우리는 신체적으로 느끼는 배고픔을 만족시키기 위해 음식을 먹지만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음식은 편안함, 스트레스 해소, 스스로에 대한 보상을 위해 이용됩니다. 이는 몸에 좋지 않은 정크 푸드, 단 음식, 건강하지 않은 음식들의 섭취로 연결됩니다. 그러나 Emotional Eating은 안타깝게도 감정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건강한 음식을 먹는 집단,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앉아만 있던 집단보다도 감정 문제 해소에 대한 효과가 오히려 없었습니다. 여전히 감정 문제는 남아있고, 과식에 의한 죄책감이 남는 것 뿐입니다. 즉, 일시적으로 기분은 좋아지지만, 근본적인 스트레스가 해소되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2. 신체적 배고픔과 감정적 배고픔(=가짜 배고픔)의 차이점
감정적인 배고픔, 즉 '가짜 배고픔'은 갑자기 찾아옵니다. 일시적이고 신체적 배고픔을 압도합니다. 그러나 신체적 배고픔은 좀 더 단계적으로 찾아옵니다. 매우 오랜 시간 음식을 먹지 않는 이상, 일시적인 만족감을 느끼기 위해 먹는 것에 대한 충동을 재촉하지 않습니다.
가짜 배고픔은 특정 음식을 원하게 합니다. 신체적 배고픔을 느낄 때에는 샐러드든, 닭가슴살이든 배고프기 때문에 무엇을 먹자고 해도 나쁘지 않아 합니다. 그러나 가짜 배고픔은 즉시 섭취 가능한 정크 푸드나 가까이 있는 간식에 손을 뻗게 합니다.
가짜 배고픔은 한 번에 배부르게 만들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음식을 더 원하게 만들며, 더 심하면 과다한 섭취로 인한 불편함을 느낄 때 까지 음식에 대한 갈망을 하게 만듭니다. 신체적 배고픔은 배를 꼭 다 채울 필요가 없으며, 배가 다 찼다고 생각될 때면 만족을 하고 멈추게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짜 배고픔은 후회, 죄책감, 부끄러움을 느끼게 만듭니다. 여러분이 밥 시간이 되었기에 배고픔을 느꼈고, 밥을 먹었다면 딱히 먹은 것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단순하게 몸이 필요한 것을 우리가 제공해주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밥을 먹고도 죄책감이나 후회를 느꼈다면, 여러분이 영양학적으로 밥을 먹은 것이 아닌 '가짜 배고픔'에 의해 먹었다는 것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가짜 배고픔 | 신체적 배고픔 |
갑자기 배고픔이 찾아온다 | 점차적으로 배고픔이 찾아온다 |
빨리 음식을 섭취하고 싶은 충동이 든다 |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해 조급함이 없다 |
특정 음식이나 좋아하는 음식을 갈망한다 | 무엇을 먹든 상관없어 한다 |
배가 꽉 찼더라도 만족하지 않는다 | 배가 찼다면 멈출 수 있다 |
음식 섭취 후 죄책감, 무력감, 후회 같은 감정이 남아있다 | 나쁜 감정이 딱히 들지 않는다. |
3. '가짜 배고픔'에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현명하고 효율적일까?
사실 우리 모두는 조금이라도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이 건강에 더 낫다는 것은 다 알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감정을 위한 보상이 꼭 '음식'이 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합니다. 먹고 싶다는 충동은 사실 알고보면 특정 음식이나 일반적인 음식들을 원하는 것이 아닌, '뇌가 갈망하는 일반적인 쾌감'이라는 것 입니다. 따라서 가짜 배고픔은 음식 이외의 다른 즐거움으로도 충분히 충족될 수 있습니다.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요소(운동, 수다, 취미 활동, 노래 부르기 등)을 활용하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이제는 기분이 나쁘다고 해서 과식, 폭식하는 것이 아닌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어떨까요? 맛있는 음식들을 당장 참을 수는 없겠지만, 조금씩이라도 가짜 배고픔을 물리칠 수 있는 노력을 같이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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