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녀와의 해외여행 나이제한
자녀와의 해외여행은 추억과 경험을 위해 많은 부모들이 계획하고, 희망하는 여행입니다. 특히 날씨도 좋고 휴가가 겹치면 여행의 욕망은 더 커지기 마련입니다.
자녀와 함께 해외여행을 위해서는 자녀와 동승을 해야하는데, 몇 살때 부터 탈 수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너무 어린 자녀가 비행기에 타면 기압의 변화로 인해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ex. 뇌의 충격 및 변화)을 줄 수 있다는 속설도 많아 더욱 더 망설여집니다.
그러나 이런 우려와 상관없이 자녀와 해외여행을 할 때 자녀의 나이제한은 크게 존재하지 않습니다.
국내선의 경우 생후 7일 이후, 국제선의 경우 생후 14일 이후부터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용 가능한 나이와 해외 여행을 권장하는 나이는 다릅니다. 최소 자녀가 생후 2개월 이상이 되어야지 부모와 교감하고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자녀가 너무 어리더라도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으며, 자녀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2. 자녀와 비행기에 탑승할 때 확인할 점
자녀와 비행기에 탑승할 때 확인할 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행기 탑승이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모든 신생아, 영유아에게 비행기 탑승이 절대적으로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자녀와의 해외 여행이 처음일 경우 에는 꼭 '생후 건강검진'을 통해 의사와 상담 후 비행기 탑승을 권유드립니다. 또한, 해외 여행의 경우에는 여행지마다 요구되는 예방접종이 존재하기 때문에 꼭 접종을 한 후 여행을 계획해야 합니다.
선천적으로 빈혈, 심기형이 있는 신생아나 영유아의 경우에는 어린 나이에는 비행기 탑승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행 중에 증상이 나타나면 아이가 위험해 질 수 있으며, 심할 경우 긴급 회항 및 착륙까지 이어집니다.
'기압 변화'에 따른 아이의 상태 변화 속설이 걱정스러운 분들이 있으실 것입니다. 항공기의 경우 가압 및 여압장치로 인해 일정한 기내 압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따라서 5,000~8,000피트에서도 우리가 생활하는 땅에서와 같은 기압을 유지해주어 신생아라도 별 무리 없이 탑승이 가능합니다.
3. 자녀와 비행기 탑승 시 팁
자녀와 비행기 탑승 시 팁은 공항 및 비행기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팁들입니다!
① 패스트트랙
공항에서는 자녀가 어릴 경우 항공사마다 제공하는 '패스트 트랙'을 적극적으로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항공사마다 제공하는 '우선 입장' 제도로, 임산부 및 만 7세미만 유·소아의 부모라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체크인 할 때 여행사 카운터에서 패스트트랙 입장권을 받으면 됩니다.
② 어린이 좌석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24개월 이하 영유아의 경우에는 국내선은 무료, 국제선의 경우 성인 운임료의 10%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마일리지 항공권의 경우에도 10%만을 공제합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좌석 지정'은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이 없는 점입니다. 좌석 지정의 경우에는 '어린이 요금(성인 요금의 70%)'를 지불해야 해야합니다.
③ 베시넷 서비스
신생아~돌 미만의 아이의 부모는 항공기 탑승 전 '베시넷(bassinet, 아기바구니)'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좌석이 널널하면 아이를 빈 좌석에 눕히면 되겠지만, 그런 경우가 드물며 보통은 아이를 안거나 무릎에 앉혀 비행을 해야합니다. 그러한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것이 항공사마다 존재하는 '베시넷' 서비스입니다. 맨 앞 좌석 벽면에 설치되는 바구니로, 항공기마다 설치 가능한 좌석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티켓 예매 시 온라인 또는 전화로 미리 확인과 요청을 해야합니다. 참고할 점은 대부분의 저비용항공사(LCC)의 해외노선에는 없는 경우가 많으니, 잘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④ 비행기 탑승 후
비행기 탑승 후에는 이륙 및 착륙 시 아이에게 주의를 많이 기울여야합니다. 이착륙 시에는 고막 안과 밖의 압력 조절이 원활하게 기능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 시기에는 아이에게 물을 마시게 하거나 수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결과 압력차에 의한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착륙 뿐만 아니라 순항하고 있을 때에 자녀가 너무 힘들어하거나 울음이 멈추지 않는다면, 기내 화장실에 아이를 데리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행기 화장실은 안의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는 공간으로, 주변 승객들을 배려하기 위해서라면 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자녀와의 해외여행 시 자주하는 질문들과 추천하는 서비스, 팁들을 소개해보았습니다. 항공사마다 제공하는 서비스와 혜택이 많이 늘어났으며 이런 서비스들은 자녀가 매우 어릴때만 이용가능 합니다. 자녀와의 해외여행 시 부모의 스트레스를 덜어줄 뿐만 아니라 육체, 정신적 피로도 덜어주기에 꼭 항공사에 문의해보시고 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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